'풀악셀 밟으니 짜릿하네'…BMW가 알려주는 '펀 드라이빙'[르포]
'320i M 스포츠 패키지' 트랙 주행해보니
급제동·풀악셀 안정적…스포츠 모드 즐거움↑
센터에 최신 모델 전시…유아용 프로그램도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자, 이제 액셀러레이터를 더는 밟히지 않을 때까지 끝까지 힘껏 밟아보세요.”
주행에 앞서 전문 인스트럭터의 안전교육이 20분가량 진행됐다. 인스트럭터는 참가자들이 트랙에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핸들을 잡는 위치부터 올바른 시트 포지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교육 이후에는 사각형으로 생긴 ‘멀티플 코스’에서 웜업 주행을 했다. 바닥에 세워져 있는 고깔을 피해 코너링을 하며 트랙 주행 연습을 하며 탑승해 있는 차량 주행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했다.
이후에는 급제동 연습이 진행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까지 가속한 뒤 인스트럭터의 안내에 따라 정지선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다. 차량이 공격적으로 멈춰 설까 무서운 마음에 첫 시도에서는 페달을 끝까지 밟지 못했다. 그러다 두 번째 시도에서 있는 힘껏 힘을 실어 브레이크 페달을 밟으니 진동이 느껴지며 차량이 즉시 멈췄다. 차량에 있는 ABS 기능이 작동해 미세하게 브레이크를 나눠 밟아주며 안정적으로 제동했다.
이후 650m 길이의 직선코스에서 액셀러레이터를 있는 힘껏 밟았다. 이제까지 고속도로를 주행해본 적은 있지만 가속 페달을 한계까지 밟아본 적은 없어 무서웠지만 걱정은 한순간이었다. 웅장한 소리를 내며 최대 시속 140㎞까지 달려나가는 차량 안에서 두려움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320i M 스포츠 패키지의 최고출력은 184마력, 최대토크는 30.6㎏·m이다. 수치만으로는 높은 출력은 아니지만 가속 페달을 밟자마자 안정적으로 속도를 높이는 주행감은 만족스러움을 줬다. 주행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변경했을 때는 엔진이 더 즉각적으로 가속 페달에 반응하며 달리는 즐거움이 배가됐다. 다만 일정 속도 이후에는 가속 속도가 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주행 프로그램뿐 아니라 신차 전시 등 고객 체험 시설이 한곳에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센터 내부에는 BMW, 미니, 롤스로이스 등 브랜드 최신 모델을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빙 갤러리’가 입장객을 반겨준다.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최신 모델을 타볼 수 있다. 뉴 7시리즈와 플래그십 순수전기 세단 뉴 i7을 비롯한 최신 럭셔리 클래스 모델을 한 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럭셔리 라운지’도 관람 포인트다.
8~13세 어린이를 위한 ‘주니어 캠퍼스’ 프로그램도 있어 가족이 방문해 센터를 즐길 수도 있다. 개관 이후 지난해 10월까지 10만여명의 어린이가 주니어 캠퍼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공지유 (notice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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