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 반려동물 건강관리 어떻게…"줄기세포·엑소좀·오메가3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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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질환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엑소좀과 같은 재생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18일 수의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회(회장 박천식)는 서울 강남구 상젤리제센터에서 '2024 SVSRM 세미나'를 열고 '반려동물을 위한 재생치료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
이어 박천식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노령 반려동물들의 다양한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한 세포 재생치료의 적용과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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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동물문화전문기자 = 노령 반려동물이 늘어나면서 질환 치료를 위해 줄기세포, 엑소좀과 같은 재생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해 지난 18일 수의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회(회장 박천식)는 서울 강남구 상젤리제센터에서 '2024 SVSRM 세미나'를 열고 '반려동물을 위한 재생치료 트렌드' 정보를 공유했다.
최근 의료계와 수의계에서는 줄기세포와 같은 효능을 가진 엑소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엑소좀은 세포외 소포체의 일종으로 세포 간 신호 전달 역할을 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종화 경북대학교 심장질환 흉부외과 의학박사가 세포 치료로 알려져 있는 여러 치료요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박천식 아크리스동물의료센터 대표원장이 노령 반려동물들의 다양한 질병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한 세포 재생치료의 적용과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박 원장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처방하는 약물과 함께 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피부, 안과, 알레르기 등 난치성 질환 치료 효과가 있다. 1회 세포 배양으로 여러 번 치료를 할 수 있다.
엑소좀은 일반적인 주사처치로 투여 가능하다. 피하, 근육, 관절강 내 투약도 한다. 줄기세포와 달리 특별한 시설이 필요없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정설령 한국반려동물영양연구소 대표는 노령 반려동물의 영양학적 접근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반려동물이 나이가 들면 활동이 감소하고 인지기능 저하와 같은 행동 문제가 발생한다"며 "강아지 사망 원인 1위는 종양이고 고양이 사망 원인 1위는 신장 문제로, 평소 건강검진과 영양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줄기세포가 특정 장기를 스스로 찾아가서 고치는 원리라면 항산화제도 특정 장기에 정착해 도움을 준다는 특징이 있다"며 "MCT 오일은 인지기능장애 치료에 도움 된다는 논문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성신부전(CKD) 초기에는 함부로 단백질을 제한해서는 안 되고, 다만 단백뇨가 있는 경우 제한한다"며 "필수지방산인 오메가3는 심장 질환 진행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니 어느 정도 먹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해피펫]
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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