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마감시황] 코스피, 2680선 안착...1년 9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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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수는 장 초반 2683.39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치를 넘겼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일정 확정 후 저PBR 주도의 상승이 재개됐다"며 "신고가에 도달한 일본 및 대만 주식시장에 이어 한국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외국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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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50p(1.19%) 오른 2680.26으로 마감했다. 2680선에 거래를 마친 건 지난 2022년 5월 31일(2685.90)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장 초반 2683.39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치를 넘겼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93억원, 443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67억원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1.37%), SK하이닉스(3.07%), 기아(1.55%), 셀트리온(0.11%), POSCO홀딩스(0.57%), LG화학(0.79%) 등이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일정 확정 후 저PBR 주도의 상승이 재개됐다"며 "신고가에 도달한 일본 및 대만 주식시장에 이어 한국이 다음 주자가 될 것이라는 외국인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87p(0.10%) 오른 858.4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2p(0.39%) 내린 854.28에 개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이 1184억원어치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557억원)과 개인(855억원)은 순매수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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