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값 고공행진 탓”…냉동과일 지난해 수입량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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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산 과일이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에 대한 소비 증가로 수입량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산 신선과일 가격은 지난해 기상재해 등의 여파로 실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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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 수입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오늘 발표한 ‘농업전망 202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냉동과일 수입량은 6만 4천t(톤)으로 전년보다 6% 늘었습니다.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내산 과일이 공급량 감소로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냉동과일에 대한 소비 증가로 수입량도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국내산 신선과일 가격은 지난해 기상재해 등의 여파로 실제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지난해 후지 품종 사과의 경우 수확기인 11월에도 가격이 1년 전보다 73% 높았고, 12월에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나 높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8∼12월 배 가격의 경우 생산량이 줄면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습니다.
그 바람에 대체 과일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감귤(노지온주) 가격 역시 지난해 10∼12월 12%나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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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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