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도, 헤어초크 코치도 자기 탓 X, 선수 탓 O…토트넘 감독은 “손흥민 리더십 최고”

정수아 기자 2024. 2. 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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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쏘니는 쏘니고 리더였습니다. 리더가 되면 때때로 총구에 맞닥뜨리기도 합니다.]

손흥민의 손가락 부상에서 토트넘 감독은 리더십을 봤습니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 부재 지적에도 '선수 탓'을 합니다.

아시안컵의 패인을 손흥민·이강인의 불화 때문이라고 돌렸습니다.

헤어초크 수석코치도 대표팀을 떠나면서 똑같았습니다.

"손흥민과 이강인의 다툼이 팀 정신력에 영향을 미쳤다. 단 몇 분 만에 우리가 몇 달 동안 힘들게 쌓아올렸던 모든 것이 무너졌다."

오스트리아 매체에 기고한 글에서 4강 패배를 선수들 간 불화 탓으로 돌린 겁니다.

그런데 토트넘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요?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리더십이란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걸 발견했을 때 그룹을 위해 최선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맞서는 겁니다. 손흥민에게서 그런 모습을 봅니다.]

손흥민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한 이유였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손흥민은 기준이 무너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요. 토트넘에서도 그런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토트넘 주장으로서도 지켜본 손흥민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토트넘 감독 :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필요한 규율이 있고, 그가 뛰는 위치에선 높은 기준을 갖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집니다.]

포스테코글루와 클린스만은 왜 다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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