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장 단체 "무리한 증원 희망 인정…2천 명 증원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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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오늘(19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교육부 주관 수요조사 당시 실제 교육 여건에 비춰 무리한 희망 증원 규모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2천 명 증원과, 이에 항의해 휴학을 결의한 학생들로 인해 교육 현장의 대혼란이 벌어진 현실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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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의대 학장 단체가 수요조사 당시 무리한 희망 증원 규모를 제출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오늘(19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해 교육부 주관 수요조사 당시 실제 교육 여건에 비춰 무리한 희망 증원 규모를 교육당국에 제출했던 점을 인정하고,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발표한 2천 명 증원과, 이에 항의해 휴학을 결의한 학생들로 인해 교육 현장의 대혼란이 벌어진 현실에 참담함을 금치 못한다고 전했습니다.
2천 명이라는 숫자는 지난달 협회 측이 제시한 적정 증원 규모 350명과 큰 괴리가 있고, 전국 40대 의대, 의학전문대학원의 교육 여건을 고려할 때 단기간에 수용하기 불가능한 숫자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의대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지금이라도 2천 명 증원을 결정한 근거를 제시하고, 의사 인력 충원 계획을 재조정할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학생들의 요구가 정당하다며, 제자들이 부당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남주현 기자 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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