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이테크건설, 사우디서 2천500억원 규모 설비 수주

김희선 2024. 2.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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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APOC'로부터 약 2천500억원 규모의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생산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사우디에서 6천900억원 규모의 화학 플랜트 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연간 7만t의 IPA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사우디 주바일-2 산업단지에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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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호텔에서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왼쪽 7번째), APC그룹 회장(왼쪽 6번째), APOC 최고경영자(왼쪽 8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SGC이테크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법인 'APOC'로부터 약 2천500억원 규모의 IPA(아이소프로필 알코올) 생산 설비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월 사우디에서 6천900억원 규모의 화학 플랜트 설비 공사 계약을 체결한 지 한 달 만이다.

이번에 수주한 설비는 연간 7만t의 IPA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사우디 주바일-2 산업단지에 설립된다.

SGC이테크건설은 설계, 구매, 시공 등 공사 전반적인 과정을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2개월이다.

안찬규 SGC이테크건설 부회장은 "연초부터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해외 시장 공략을 향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신규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우량 수주 확보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GC이테크건설은 올해 목표 수주액으로 2조4천억원을 제시했다. 올해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며 해외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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