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필드, IFC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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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브룩필드가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착수했다.
앞서 브룩필드는 지난 2016년 2조55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IFC 오피스타워 3개동, IFC몰, 콘래드서울을 AIG로부터 사들였다.
이후 2019년 11월 리파이낸싱을 통해 인수금융 규모를 2조280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에 브룩필드는 최대 2조7000억원까지 인수금융을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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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브룩필드는 IFC 차입금 리파이낸싱 주관사 선정 작업 중이다. 기존 차입금 만기가 올해 11월이어서 리파이낸싱에 착수한 것이다.
앞서 브룩필드는 지난 2016년 2조5500억원을 투입해 여의도IFC 오피스타워 3개동, IFC몰, 콘래드서울을 AIG로부터 사들였다. 인수대금 가운데 선순위 대출 1조6000억원, 중순위 대출 2050억원 등 1조8050억원을 인수금융으로 조달했다. 자기자본이 투입된 규모는 7500억원이다.
이후 2019년 11월 리파이낸싱을 통해 인수금융 규모를 2조2800억원으로 늘렸다.
이번에 브룩필드는 최대 2조7000억원까지 인수금융을 늘릴 예정이다. 미래에셋이 지난 2022년 IFC를 인수하려 했을 때 제시한 가치(4조1000억원) 대비 65%까지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앞서 미래에셋은 자금조달을 위해 설립하려 했던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국토교통부에서 인가받지 못하면서 IFC 인수에 실패한 바 있다.
브룩필드는 이미 리파이낸싱 때 투입한 자기자본 7500어원 중 4800억원(2019년 리파이낸싱 때 늘어난 규모)을 회수한 바 있다. 이번에 2조7000억원대까지 리파이낸싱 규모를 늘린다면 자기자본을 모두 회수할 수 있다.
그 이후 4조원대에 IFC를 모두 팔 수 있다면, 브룩필드는 지난 2016년 투자 이후 10여년 만에 최소 1조30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차익을 볼 수 있다.
현재 브룩필드는 ‘통매각’이 아니라 콘래드 서울 매각에만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오피스 업계는 공실이 거의 없을 정도로 호황이기 때문이다.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에 따르면, 2023년 서울 오피스 평균 명목임대료는 전년 대비 8.8% 상승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오피스 값어치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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