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0선 안착한 코스피…1년 9개월 만[마감시황]

박은비 기자 2024. 2.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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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곧 발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년 9개월 만에 268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최근 채권금리 반등에도 오늘 국내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26일 발표될 예정으로 외국인 수급을 보면 주주 환원 개선 기대감이 유입된 한국전력과 더불어 지주사와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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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각 6093억, 4434억 순매수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648.76)보다 31.50포인트(1.19%) 상승한 2680.26에 거래를 종료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24.02.19.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코스피가 곧 발표될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과 함께 외국인과 기관 동반 순매수세에 힘입어 1년 9개월 만에 268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닥도 상승 전환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48.76)보다 31.50포인트(1.19%) 뛴 2680.26에 장을 닫았다. 2680선에 거래를 마친 건 지난 2022년 5월31일(2685.90) 이후 처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조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 6093억원, 4434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최근 채권금리 반등에도 오늘 국내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돼 증시 상방 압력을 높였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26일 발표될 예정으로 외국인 수급을 보면 주주 환원 개선 기대감이 유입된 한국전력과 더불어 지주사와 금융업을 포함해 프로그램 수혜 기대가 높은 종목들이 다수 포진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특히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주주환원 확대 노력을 반영한다는 소식에 전기가스업(10.20%)이 눈에 띄게 올랐다.

또 기계(-0.24%), 의약품(-0.11%) 등을 제외한 보험(3.88%), 통신업(3.73%), 금융업(3.07%), 유통업(2.30%), 운수장비(1.66%), 증권(1.65%), 운수창고(1.61%), 섬유의복(1.57%), 종이목재(1.44%), 음식료업(0.85%), 철강금속(0.82%), 제조업(0.67%), 화학(0.66%), 비금속광물(0.54%), 서비스업(0.13%), 의료정밀(0.07%) 등이 올라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엇갈렸다. 기아(1.55%), 삼성전자(1.37%), LG화학(0.57%), 포스코(POSCO)홀딩스(0.57%), 셀트리온(0.11%)은 상승했지만 LG에너지솔루션(-3.05%), 삼성바이오로직스(-0.85%)는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일 수준을 유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57.60)보다 0.87포인트(0.10%) 오른 858.47에 거래를 종료했다. 지수는 0.39%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했지만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총 상위단에서는 엔켐(19.64%), HLB(14.87%) 가 두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에코프로(-5.47%), HPSP(-4.10%), 에코프로비엠(-3.94%), 신성델타테크(-2.39%), 레인보우로보틱스(-1.98%), 알테오젠(-1.43%), 셀트리온제약(-1.98%), 리노공업(-0.48%)는 떨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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