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환원 기대로 상장 공기업 주가 급등…지역난방공사 상한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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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주주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추가한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상장 공기업들이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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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부터 상장 공기업의 경영평가 기준에 '주주가치 제고' 항목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9일 코스피 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공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지역난방공사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오른 4만3천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전 거래일의 2만4천312주의 30배가 넘는 74만4천466주였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세부 평가 기준에 '상장 공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항목을 추가한다. 배당 수준의 적정성, 소액주주 보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모범규준 준수 등이 이에 해당한다.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전KPS 등 상장 공기업들이 대상으로,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장중 한국전력 김동칠 사장이 자사주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강도가 더 올랐다.
이날 한국전력은 9.95%, 한국가스공사는 12.71%, 한전KPS는 8.19% 올랐다. GKL(6.55%), 강원랜드(5.94%), 한전기술(3.17%)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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