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직접 써볼 기회 전액 장학금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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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급부상과 함께 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재 확보에 뛰어들었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통신사들도 AI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KT는 한양대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3개 학교에서 AI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약 30명의 AI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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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술의 급부상과 함께 기업들은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AI 인재 확보에 뛰어들었다.
AI를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통신사들도 AI 인재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KT는 한양대를 시작으로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3개 학교에서 AI 석사과정을 운영하며 매년 약 30명의 AI 인재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올해에는 2022년 입학했던 한양대 AI 응용학과 1기 졸업생 10여 명이 입사하면서 첫 결실을 보게 됐다.
지난 6일 서울 중구에서 매일경제신문과 만난 한양대 KT AI응용학과 1기 졸업생 김영진 씨는 "멀티모달 학습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진행했고, 연구 분야에 맞춰 부서에 배치받았다"며 "KT에서의 현장 실습과 그래픽처리장치(GPU) 활용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한양대 1기 석사과정에서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김영진 씨는 1저자로 참여한 논문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 대회 'AAAI'에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주전공이 스포츠과학과였던 김영진 씨는 "직장을 다니던 중 대학원을 생각했지만, 비싼 등록금과 함께 대학원을 졸업한다고 해서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지 불안함이 있었다"며 "대학원 지원과 함께 KT에 입사할 수 있는 제도가 좋아서 계약학과에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KT AI 석사과정은 2년간 운영되는 채용 연계형 학과다. 자연어 처리, 음성인식, 딥러닝, 비전 AI 등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됐다. KT는 입학금을 포함해 총 4000만원 상당의 등록금 전액과 연구비를 지원한다. KT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해당 석사과정의 특징은 학생들이 연구 과정에서 KT의 GPU 서버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문주선 KT 인재실 차장은 "KT는 요금으로 환산하면 월 300만원 정도의 GPU 자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영진 씨는 "가장 인상 깊었던 커리큘럼은 현장 실습이었다. 매 회의에 직접 참여해 실제 프로젝트 관리를 배우고, 프로토타입도 제작하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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