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로봇 … 대구, 5대 신사업으로 산업구조 대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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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가 육성하고 있는 5대 신산업은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와 ABB(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 로봇, 시스템 반도체, 헬스케어 분야다.
로봇 산업도 대구시의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로봇 산업은 지난해 대구시가 추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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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연계 UAM 서비스
로봇테스트필드 예타 통과
달성군에 로봇산업 생태계
반도체·ABB·헬스케어까지
대구시 성장축 키우기 팔걷어
대구시는 산업 구조를 개편하기 위해 미래 5대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가 육성하고 있는 5대 신산업은 도심항공교통(UAM) 등 모빌리티와 ABB(인공지능(AI)·블록체인·빅데이터), 로봇, 시스템 반도체, 헬스케어 분야다. 대구시는 이들 분야에 대해 과감한 재정 투자와 함께 인프라스트럭처를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먼저 대구시는 올해 모빌리티 분야에 1390억원을 투자한다. 자동차 부품 업계의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서다. 이를 위해 전기차 모터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를 본격 추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는 지난해 정부에서 자동차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 1·2차산단, 테크노폴리스 일대다. 대구시는 국가산단을 비롯한 특화단지를 글로벌 모터 생산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중점 분야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과 자율주행 실증 기반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또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UAM 서비스와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데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ABB 분야는 올해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블록체인·메타버스 산업 확산, 블록체인 시민 체감 서비스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위해서는 AI 기반 공정 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산업 확산을 위해서는 지난해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외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선다.
시스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파이(π)밸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센서 반도체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회사) 기업 유치가 핵심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협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팹리스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팹리스산업협회·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능형 반도체 개발·실증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대에는 2026년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팹(Fab·제조공장)인 '반도체 공동연구소'가 들어서는 만큼 연간 1700명의 고급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는 대구시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특화된 센서 반도체 개발을 위해 '대구형(D)-팹'도 본격 가동한다. DGIST에는 올해 독일 '인피니온'의 IoT(사물인터넷) 혁신센터가 국내 최초로 들어설 예정이다.
로봇 산업도 대구시의 산업 구조를 바꾸고 있다. 로봇 산업은 지난해 대구시가 추진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2028년까지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원에 총 사업비 1997억원을 투입해 로봇 제품과 서비스의 실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각종 시험장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대구시는 헬스케어 산업도 제조업 중심의 의료 산업과 디지털 기능 강화를 위한 투 트랙 전략으로 추진한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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