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에 20조 집중 투자 신공항 관문도시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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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지난해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을 대구경북(TK) 신공항 관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30년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최대 20조원을 투입한다.
군위군에 TK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을 위해 대구시 예산과 민간 투자를 유도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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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개항에 맞춰 조성
대구시는 지난해 7월 대구로 편입된 군위군을 대구경북(TK) 신공항 관문 도시로 개발하기 위해 2030년 TK신공항 개항에 맞춰 최대 20조원을 투입한다.
군위군에 TK 신공항과 연계한 첨단산업단지와 배후 주거단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을 위해 대구시 예산과 민간 투자를 유도해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공항 인근에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TK신공항프리존'을 조성해 중남부의 경제권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군위군은 첨단산업 1·2지구, 신주거지구, 문화·관광지구, 군부대 이전 지구(후보지) 등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도시 확장성과 군위 지역의 균형 발전을 고려해 교통망과 미래형 에너지, 정수장, 소각장·매립장, 하·폐수처리장 등 사회기반시설도 조성된다.신공항 첨단산업지구는 최대 30.7㎢ 규모로 추진된다. 동서 방향 산업 벨트 형태의 3개 단지를 조성해 반도체·미래차·도심항공교통(UAM)·수소·친환경소재·미래섬유 등 첨단산업과 연구시설 등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는 기업이 산단 및 주거지를 직접 개발자 특성에 맞게 개발할 수 있도록 공영 개발, 민간 개발, 원형지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기업 유치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첨단산단에는 식품산업단지를 비롯해 에너지복합단지가 조성되고, 대구 서구에 있는 염색산업단지를 이전해 첨단섬유복합단지로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에는 소형모듈원전(SMR) 발전소를 건설해 입주 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전기를 공급하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다.
신공항 인근 12.5㎢에는 공항 및 산업단지 종사자 등이 머물 수 있는 주거단지인 '에어시티'(가칭)도 조성한다. 에어시티에는 조종사, 승무원 등의 교육·훈련을 위한 '종합항공연수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TK신공항프리존(TKAFZ)'에는 국내외 기업을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신성장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구시는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군위군 개발 면적은 현재 13㎢에서 93㎢로 약 7배 늘어나고 인구는 2만3000명에서 25만명으로 11배, 산업용지는 0.4㎢에서 30.7㎢로 최대 75배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10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계획은 군위군을 넘어 대구시 전체를 위한 계획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신공항 개항에 맞춰 군위군을 중남부권 신경제권을 이끌 글로벌 관문 도시로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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