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MBC가 만든 '블랙리스트 웹사이트' 폐쇄 가처분 신청…"허위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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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MBC가 제작한 웹사이트 내 '당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일부 내용에서 허위 사실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쿠팡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자 블랙리스트 명단 및 증언, 사유 등을 기록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CFS 관계자는 "MBC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위반해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허위 인터뷰 영상을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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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MBC가 제작한 웹사이트 내 '당사자들의 인터뷰'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일부 내용에서 허위 사실이 발견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MBC는 지난 13일 쿠팡이 채용을 꺼리는 퇴직자 명단을 각종 암호로 기록한 이른바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보도했다. 쿠팡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자 블랙리스트 명단 및 증언, 사유 등을 기록한 웹사이트를 개설했다.
웹사이트에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들과의 인터뷰 음성과 텍스트가 담겨있다. 물류센터별 블랙리스트 등재 인원 수도 확인이 가능하다.
MBC 측은 "쿠팡이 작성, 관리하는 블랙리스트 1만6450명의 명단을 입수했다"고 사이트에 게시했지만, 명단 검색은 '개선 작업 중'으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
CFS는 해당 웹사이트에 기재된 인터뷰에 대해 "일방적 허위 주장에 근거해 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인터뷰 중 '노조 분회장이어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주장한 직원은 카트를 발로 차 동료 직원을 뇌진탕에 빠트린 것으로 확인됐다"며 "'징계받은 적 없는데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는 직원도 근무일 37일 중 27일을 무단결근해 인사위원회에서 해고를 결정한 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무 중 화장실에 다녀왔다는 이유로 채용이 안됐다'고 인터뷰 한 직원도 실제로는 근로 시간 중 휴게실에서 무단 휴식·취침 중 적발돼 채용이 거부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CFS는 MBC가 개설한 해당 웹사이트 폐쇄를 요청하는 가처분을 신청할 예정이다.
CFS 관계자는 "MBC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에 위반해 기본적인 사실관계 확인조차 거치지 않고 일방적인 허위 인터뷰 영상을 웹사이트에 게시하는 행위를 중단해달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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