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 임금체불…박영우 대유위니아 회장 영장실질심사

[KBS 광주]수백억 원대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구속 기로에 섰습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오늘(19일)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습니다.

박 회장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직원들의 임금과 퇴직금 등 347억 원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골프장을 매각해 밀린 임금을 주겠다고 밝히고도, 매각 대금을 체불 임금 청산에 사용하지 않아 위증 혐의로도 고발된 상탭니다.

앞서 지난 16일 마감된 위니아의 공개 매각 예비 입찰에는 1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