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ㅇ난감’ 쥐락펴락 주인영, 강한 눈도장

안병길 기자 2024. 2. 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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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ㅇ난감’ 주인영. 넷플릭스



‘살인자ㅇ난감’ 배우 주인영이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살인자ㅇ난감’(감독 이창희)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 이탕(최우식 분)과 그를 쫓는 형사 장난감(손석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주인영은 양아치 고등학생 아들을 둔 엄마로 분해 열연을 펼쳐 믿보배의 저력을 과시했다.

주인영은 아들의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말까지 서슴지 않는 삐뚤어진 모성애를 드러내 인물 간의 갈등을 극대화하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일련의 사건으로 아들을 잃고 세상이 무너진 듯 고통스러워하는 얼굴까지, 주인영은 캐릭터의 양면적인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특히 주인영이 아들의 장례식장을 찾아온 손석구와 팽팽하게 대치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이처럼 주인영의 안정적인 명연기에 전 세계 구독자들은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분노와 광기, 허탈함과 공허함 등 빠르게 변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그녀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활동으로 찾아올지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살인자ㅇ난감’은 오직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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