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학술 논문 이해 돕고 재무 분석 시간 단축한다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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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AI 기반 재무분석 솔루션.
아이씨(Aicy)는 AI 재무관리 플랫폼 '아이씨(Aicy)'을 개발한 업체다.
2022년에 나온 아이씨는 AI로 재무분석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낮춘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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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를 도와주는 인공지능(AI)·AI 기반 재무분석 솔루션. 최근 열린 제49회 AI 미래포럼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한 국내 유망 AI 스타트업의 서비스다. 한경 긱스와 AI미래포럼(AIFF),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업체와 투자자를 이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넵튠클라우드는 AI로 각종 학술 논문을 쉽게 파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HWP CHAT'를 개발했다. 지식 연구자를 대상으로 만든 서비스다. 유승학 넵튠클라우드 대표는 "수많은 논문 중 읽을 가치가 있는지 판별하기 어렵고 논문에서 집중적으로 봐야 할 부분을 다시 찾기도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자가 핵심 연구가 아닌 곳에 힘을 쏟아 연구 활동에 지장을 준다는 얘기다.
대기업과 산학 연구자의 경우에는 자신의 전문 영역이 아닌 분야도 다양하게 알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빠르게 연구하고 빠르게 결과물을 내놓아야 하는 것도 힘든 일이다. 넵튠클라우드는 이런 문제를 AI로 해결하려는 스타트업이다. 유 대표는 "AI가 논문의 요지를 자동으로 파악하고 AI 챗봇은 연구자의 질문에 논문에서 관련 내용을 찾아 응답한다"고 말했다. 관련 문서와 분석 내용을 한곳에서 관리하는 편의성도 제고한다.
넵튠클라우드는 우선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유 대표는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하지 않고 한국 이용자에 집중하는 전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유 대표가 자사 서비스명에 'HWP'를 넣은 것도 한국의 문서 파일 분석에 강점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유 대표는 "지금은 국내 이용자 대상으로 문서 파악하는 기술에 집중하고 향후 쓰기 기능, 해외 이용자용, 연구 기능 추가 등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이씨(Aicy)는 AI 재무관리 플랫폼 ‘아이씨(Aicy)’을 개발한 업체다. 회사명과 서비스명이 같다. 인공지능을 뜻하는 'AI'와 효율성을 뜻하는 'Efficiency'를 조합한 단어다. 'AI를 통한 기업 업무 효율성의 극대화'가 회사의 목표다. 2022년에 나온 아이씨는 AI로 재무분석의 소요 시간과 비용을 대폭 낮춘 서비스다. 각종 원장 파일을 업로드하면 3분 안에 재무 분석 내용을 제공한다. 에이미 리 아이씨 대표는 "아이씨는 회계 원장 데이터를 자동 추출해 재무 데이터 사업을 혁신하는 팀"이라고 소개했다.
아이씨는 전문적인 ERP 개발 기술력과 회계·재무 전문성을 더해 고객사에 필요한 재무분석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리 대표는 "잘 분석하고 정리한 재무 데이터는 기업 경영의 예측성을 높여주고 합리적인 의사 결정도 도와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씨는 국세청에 신고한 오래된 데이터가 아닌 현재 회사 내부의 재무 정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회사를 파악하는 것을 돕고 한번에 모든 재무 데이터 관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500여 개의 기업이 무료로 아이씨를 사용했고 이후 유료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8%에 달한다.
아이씨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 10월 국내 최대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의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디데이의 최종 무대에도 올랐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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