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회장 사위 정종환, CJ ENM 글로벌 총괄 위촉
강주일 기자 2024. 2. 19. 15:49
CJ ENM이 콘텐츠·글로벌사업총괄 부문을 신설하고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사위인 CJ㈜ 정종환(44) 글로벌 인티그레이션(Global Integration) 실장을 총괄로 위촉했다.
CJ ENM은 지난 16일 이 같은 그룹 정기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이에 최근까지 CJ㈜ 소속으로 미국에서 근무해온 정종환 신임 총괄은 CJ ENM으로 자리를 옮겼다.
향후 정 신임 총괄은 CJ ENM의 예능사업본부, 글로벌, 콘텐츠 유통사업을 총괄하며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국내외 유통망을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정 신임 총괄의 배우자인 이경후(39) 브랜드전략실장은 음악콘텐츠사업본부에 신설된 CCO(Chief Creative Officer)를 겸직하며 음악 콘텐츠, 아티스트 사업과 플랫폼,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게 됐다. 이 실장은 지난 2018년부터 CJ ENM의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고 음악콘텐츠 사업을 진두지휘해왔다.
CJ ENM 관계자는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콘텐츠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갖추기 위한 결정”이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 침체와 경쟁 심화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고 IP(지적재산) 파워하우스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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