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 주위에 다 알린다” 이강인 모델 치킨, 결국 재계약 않기로…‘불똥’ 진화

2024. 2. 1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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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이강인(PSG)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아라치 치킨이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이 축구대표팀 내분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계약 연장을 고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라치치킨 인스타그램 계정 내 지난달 31일 올라온 게시글에는 "이강인 때문에 불매", "광고 계약 해지하라", "이 집 맛있는데. 모델 바뀌면 다시 올게요" 등 반응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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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를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센터에서 이강인이 순발력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축구선수 이강인(PSG) 선수를 광고 모델로 섭외한 아라치 치킨이 이강인과의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

축구 국가대표팀 사이 충돌 논란이 확산하는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19일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아라치 치킨은 이강인과 재계약을 맺지 않는다.

광고 계약은 이달 만료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화에프엔씨가 2022년 출시한 프랜차이즈 브랜드 '아라치 치킨'은 앞서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해 제품을 알려왔다.

하지만 최근 이강인이 축구대표팀 내분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계약 연장을 고려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라치 치킨은 자사 홈페이지에서 이강인의 광고 영상도 내렸다.

아라치치킨 인스타그램 계정 내 지난달 31일 올라온 게시글에는 "이강인 때문에 불매", "광고 계약 해지하라", "이 집 맛있는데…. 모델 바뀌면 다시 올게요" 등 반응이 달렸다.

앞서서는 이강인을 모델로 기용한 KT가 전국 대리점·판매점에 이강인이 광고 모델로 나선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 포로모션 포스터를 내렸다. 이 회사는 "구매 혜택 프로모션 종료에 따른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달 17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프로모션을 예고했었다.

이강인과의 후원 계약 종료 여부에 대해선 "다각적 검토 중"이라며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이강인 측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 앞서 손흥민(토트넘)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상황이다.

이강인의 법률대리인 김가람 변호사(법률사무소 서온)은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언론 보도 중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데, 이와 같은 내용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며 "이에 부득이하게 사실이 아닌 내용에 대해 이를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강인이 탁구를 칠 당시 고참급 선수들도 함께 있었고, 탁구는 그날 이전부터 항상 쳐오던 것이었다"고 했다.

영국 대중지 더선이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아시안컵 준결승 전날 저녁 후배들과 언쟁 과정에서 손가락이 탈구됐다고 보도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에 대해 "대회 기간에 선수들이 다툼을 벌였다는 보고를 받았다"라며 "일부 어린 선수들이 탁구를 치러 가려는 과정에서 손흥민과 마찰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손가락을 다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연합]

앞서 영국 대중지 더선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이 준결승 전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동료들과 언쟁을 벌이다 손가락 탈구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갈등 사건이 알려지자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 패늘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며 "제가 앞장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 했는데, 축구 팬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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