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제품화 열기 뜨겁다"…aT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 7대1

세종=정혁수 기자 2024. 2. 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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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가루쌀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식품기업들의 가루쌀 제품화 열기도 뜨거워 지고 있다.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가루쌀 제품화 25개 업체 선정을 목표로 하는 올해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176개 업체가 신청해 7대1의 높은 사업 경쟁력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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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17일 오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마련된 '가루쌀과 함께하는 건강한 빵지순례' 팝업스토어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한민국 제과 명장, 지역 명인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국 유명 베이커리 19개 업체가 개발한 '가루쌀빵' 총 45개 제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제공) 2023.8.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부가 가루쌀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식품기업들의 가루쌀 제품화 열기도 뜨거워 지고 있다.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가루쌀 제품화 25개 업체 선정을 목표로 하는 올해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에 176개 업체가 신청해 7대1의 높은 사업 경쟁력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패키지 지원사업은 공모 대상을 기존 식품업체에서 외식업체까지 넓혀 가공식품 시장뿐 아니라 외식 시장에서도 가루쌀 활용을 적극 도모하도록 했다. 또 업체당 개발 제품 수에 제한 없이 가루쌀을 다각적으로 활용해 연구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 제품군을 보면 △빵류 26% △과자류 25% △면류 13% △기타 가공류 36%로 나타났다. 기타 가공류에는 장류·음료류·주류와 기타 곡류 가공품 등이 접수됐다.

특히 부침가루, 우동, 쌀음료, 카레, 피자도우, 쌀맥주 등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신제품 개발 계획이 접수돼 다양한 가루쌀 제품의 등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루쌀의 수요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부터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가루쌀 제품화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식품기업 10개사가 면류, 빵류, 제과류, 프리믹스 등 다양한 품목군에서 총 47종의 가루쌀 신제품을 출시했다.

한편, 제품화 사업과 동시에 공모를 진행한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에는 1개 단체 모집에 6개 단체가 신청했다.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은 1개 단체 선정을 통해 지역 소규모 제과·제빵업체 20여 개 이상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가루쌀 제품화 패키지 지원사업'과 '가루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사업'의 최종 사업대상자는 업체 역량에 따른 제품화 가능성, 유통·판매까지의 확장성 등을 평가(서면·발표)해 오는 3월 초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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