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한은·경남신보·농협 손 잡고 도내 中企 지원

한은 경남본부와 연계 저금리로 특별자금 지원
경남 소재 제조업 中企 업체당 최대 3억원 지원

BNK경남은행 박상호 상무(왼쪽부터), 한국은행 경남본부 김정훈 본부장,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 NH농협은행 경남본부 조청래 본부장이 19일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중소기업 성장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BNK경남은행이 한국은행 경남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 NH농협은행과 손 잡고 도내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 업무 협약식을 갖고 한은 경남본부, 경남신용보증재단, 농협은행과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제조업을 영위 중인 경남 소재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한은 경남본부 중소기업 지원자금을 활용해 경남 소재 제조기업을 육성한다.

경남은행은 한은 경남본부의 특별지원자금을 경남신용보증재단 신용보증서와 연계해 낮은 금리의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대출금액 기준 연간 300억원으로, 경남 소재 제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 한도는 대출금액 기준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다. 지원 기간은 1년으로 재단 및 은행 내규에 따라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박상호 경남은행 고객마케팅본부 상무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경남지역 주요 금융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