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장 침체에도...LG전자, 11년 연속 OLED TV 1위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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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전 세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11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OLED TV 시장 내 압도적 1위를 수성하고 있는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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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OLED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비용 기준 점유율은 48.0%를 기록하며 전년(54.3%)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1위를 유지했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서 출하량 기준 60%에 육박하는 압도적 점유율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세계 최초 4K∙120㎐ 무선 전송 솔루션을 적용한 97형·83형·77형 등 무선 OLED TV 시리즈를 북미, 유럽 시장으로 출시를 본격 확대하며 초대형∙프리미엄 TV 수요를 적극 공략하고 있다.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전체 OLE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금액 비중은 25%를 넘어서면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프리미엄 TV 시장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의 출하량은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70%에 육박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OLED TV 시장 내 압도적 1위를 수성하고 있는 LG전자는 프리미엄 LCD TV인 'LG QNED TV'와 'LG 나노셀 TV'를 앞세워 고색재현(WCG) LCD TV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LG전자는 QNED TV를 앞세워 고색재현 LCD TV 시장 가운데 하나인 퀀텀닷 LCD TV 시장에서 지난해 점유율(금액) 14.7%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2253만8300대로 집계된 가운데, 전체 TV 시장 내 점유율은 금액 기준으로 16.3%를 기록하며 1위 삼성전자(30.1%)의 뒤를 이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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