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하서윤 소감 “소중하고 값진 경험 감사”
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의 비운의 중전 오씨, 배우 하서윤이 출연 소감을 전했다.
하서윤은 ‘세작, 매혹된 자들’에서 궁중 권력 싸움의 중심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중전 오씨 역을 맡아 보는 이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궁궐 어른들의 말 한마디에 위태롭게 떠는 손끝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했고, 임금 이인(조정석 분)의 사랑을 받지 못하지만 자신을 위해 힘써주는 이들을 향한 애잔한 미소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12화에선 간절한 마음을 드러내며 끝까지 이인을 돕다가도 평안한 미소로 마지막을 고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 바, “제일 마음 가는 캐릭터는 중전이다”, “마지막까지 중전마마는 자동 눈물” 등의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애처로운 인물의 얼굴로 시청자들에게 인상을 남긴 하서윤은 “오디션부터 캐스팅, 마지막 촬영까지 매 순간 행복하고 감사한 순간들이었습니다. 중전 오씨와 함께하며 많이 성장했고, 경험이 부족해 능숙하지 못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함께한 선배님들께 많이 배우며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한 작품이었습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편하게 중전 오씨를 표현할 수 있게 해주신 감독님과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리고, 중전 오씨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따뜻한 눈으로 응원해 주신 시청자분들 덕분에 저 또한 위로가 되고 마음이 따뜻해져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있을 거 같습니다”며 함께 한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고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처럼 ‘세작, 매혹된 자들’을 통해 서사에 이입을 더하는 인물의 감정선을 그려내며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 하서윤에 관심과 기대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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