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워진 르세라핌, 독기는 그대로 “무대 뒤 피땀눈물 담은 ‘이지’, 목표는 ‘핫 100’”[SS현장]

[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강렬함을 내려놓고 올드스쿨 힙합으로 한결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또 한 번 히트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이 1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이지’로 돌아온다. ‘이지’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곡 ‘이지’를 포함해 ‘굿 본스’, ‘스완 송’, ‘스마트’, ‘위 갓 소 머치’ 등 총 5곡이 트랙에 담겼다.
새 앨범 ‘이지’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언포기븐’ 이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실물 앨범이자,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 이후 4개월 만의 신보다. 이날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허윤진은 “올해 첫 앨범이라 설레면서도 긴장된다. ‘퍼펙트 나이트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이지’로는 ‘르세라핌이 이런 느낌도 할 수 있어?’라는 반응이 나오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르세라핌은 2022년 5월 하이브의 첫 걸그룹 주자이자 방시혁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방탄소년단 여동생’ 타이틀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데뷔했다. 데뷔곡 ‘피어리스’부터 ‘안티프래자일’, ‘언포기븐’까지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주체성과 강인한 메시지를 담아왔다.
그간 당당함의 대명사로 불린 르세라핌은 이번 신보 ‘이지’로 확 바뀌었다. 신보에는 르세라핌의 당당한 모습 이면에 존재하는 불안과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카즈하는 “그간 당당하고 강한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그게 타고난 게 아니라 엄청난 노력으로 만들어낸 것이다. 무대 뒤 르세라핌의 ‘피, 땀, 눈물’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홍은채 역시 “음악, 메시지, 퍼포먼스 모두 색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리겠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해드리겠다”며 변신을 예고했다.

이처럼 새로운 시도에 나선 르세라핌은 타이틀곡 ‘이지’ 역시 이전 타이틀곡과도 결을 달리 한다. 올드스쿨 힙합 댄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춤을 다섯 멤버의 개성을 살려 세련되게 재해석한다.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지만, 우리가 모든 것을 쉽게 만들어 보이겠다는 다섯 멤버의 각오를 담았다.
김채원은 처음 ‘이지’를 듣고 “‘이번 노래 찢었다’ 느낄 정도로 정말 마음에 들었다”고. 카즈하 역시 “은은한 중독성이 강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르세라핌을 대표하는 수식어는 ‘걸그룹 퍼포먼스 강자’다. 칼군무와 함께 역동적인 안무로 다져진 탄탄한 근육까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이지’에서는 이전보다 무게감은 덜어내고 올드스쿨 힙합 장르에 걸맞는 ‘힙’한 분위기로 눈길을 끈다. 사쿠라는 “언뜻 보기에 쉬워 보였는데 지금까지 안무 중 가장 어려웠다”며 새로운 스타일의 퍼포먼스를 관전포인트로 꼽았다.
노래 스타일은 많이 바뀌었지만 르세라핌만의 독기는 바뀌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사쿠라는 “르세라핌의 색깔 중 하나가 독기라고 생각하는데 ’이지’ 가사를 보면 여전히 독기가 가득하다”며 장르는 변했지만 르세라핌이 가진 색깔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르세라핌은 전작 ‘안티프래자일’과 ‘언포기븐’으로 두 작품 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는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월간 1위를 휩쓸었고, 미국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 2주 연속 진입했다.
글로벌 입지도 다진다. 오는 4월에는 미국의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김채원은 “언제 저런 무대를 서 볼 수 있을까, 꿈같은 무대였는데 빨리 기회가 와서 실감이 안 난다. 저희 팀을 더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기대 이상의 무대를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허윤진은 “’’이지’로 빌보드 ‘핫 100’에 오르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한편 르세라핌은 컴백과 함께, 음악방송은 물론 다양한 예능 출연을 예고했다. 오는 24일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5일 SBS ‘런닝맨’ 등 각 방송국의 간판 예능에도 연이어 출격한다. 이들은 20일 유재석이 진행하는 ‘mini핑계고’, 23일 박명수의 단독 웹 예능 ‘할명수’ 등 다수의 유튜브 인기 콘텐츠에도 출연이 예정돼 있다. jayee21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강인 이름으로 유명세 얻고 이제는 나 몰라라?”…‘큰누나’에게 쏟아진 도 넘은 비난
- 송승현, 연예계 은퇴 발표 “한국 떠나 새로운 삶 살아보려 한다” [전문]
- 수지-김우빈, 두바이 목격담 솔솔…파격 비주얼에 뺨까지 눈길
- ‘쌀딩크’ 박항서 감독, 베트남 3부 리그 박닌FC 고문으로 새출발
- 불륜현장 덮친 송하윤, 한 침대 누운 이이경X보아에 눈돌았다 “와, 씨” 외마디 도파민 폭발(내
- 류현진 새 팀, 볼티모어도 아니다…“내부에서 2명 선택, 경쟁도 없다” [SS시선집중]
- 이나은, 이강인과 열애설→왕따 논란 이후 3년 만에 활동 복귀
- ‘이혼·재혼 발표’ 티아라 출신 아름, 첫 솔로앨범→팬미팅까지 ‘본업 복귀’
- ‘시골경찰’ 김남일, 박성광 합류 첫 6인 체제 “바르게 가르치겠다” 기강잡기 활활
- ‘뉴욕대생’ 김성주子 김민국 “해피 밸런타인, 애인한테 보내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