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부산대병원 전공의 100여 명 사직…"전국 병원은 폭풍 전야"

정경윤 기자 2024. 2. 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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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부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100여 명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동아대병원 전공의 10여 명도 사직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병원 측에서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전공의 3백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고, 대전 성모병원과 을지대병원 등 충남 지역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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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부산대병원 소속 전공의 100여 명이 정부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출근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아대병원 전공의 10여 명도 사직서를 제출하려 했지만, 병원 측에서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역 주요 수련병원인 부산대병원에는 인턴과 레지던트가 240여 명, 동아대병원에는 140여 명이 근무해 왔습니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본격화되면서, 병원 현장에서는 신규 환자를 받거나 수술을 진행하는 데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시는 부산의료원, 부산보훈병원 등 지역 내 공공병원 4곳에 진료를 연장하도록 하는 등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전공의 3백여 명이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고, 대전 성모병원과 을지대병원 등 충남 지역에서도 전공의 사직서 제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울 상급종합병원 위주로 시작된 집단 사직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정부는 221개 수련병원 전공의에 진료유지 명령을 내리는 등 정부와 의료계 간 갈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정경윤 기자 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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