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8강' 새역사...한국 수영 르네상스 열어젖힌 '황금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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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김우민 등 이른바 '수영 황금세대'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 8위에 오르는 등 값진 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는 걸 해냈는데 더 큰 무대인 올림픽 메달을 생각하고 그걸 목표로 잡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싶습니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을 장착한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5개월 뒤 파리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새역사 창조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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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우와 김우민 등 이른바 '수영 황금세대'는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역대 최고인 종합 8위에 오르는 등 값진 기록들을 쏟아냈습니다.
세계정상급 기량을 확인하는 동시에, 파리올림픽 전망을 더욱 밝게 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는 자유형 200m 결승에서 마지막 스퍼트로 짜릿한 역전 우승을 따냈고,
"황선우, 추월하느냐, 추월했습니다! 황선우! 거의 다 왔습니다. 황선우! 터치했습니다! 금메달!"
김우민은 400m에서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마지막 질주입니다! 터치했습니다. 1위는 김우민입니다!"
한국 수영이 세계선수권 사상 첫 단일 대회 금메달 2개의 쾌거를 달성한 순간입니다.
[김우민 / 수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금메달이라는 걸 해냈는데 더 큰 무대인 올림픽 메달을 생각하고 그걸 목표로 잡고 더 열심히 훈련하고 싶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황선우와 김우민, 이호준, 양재훈이 힘을 모은 계영 800m에서도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이라는 새역사를 썼고,
김수지도 다이빙 3m 개인과 혼성에서 연거푸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한국이 따낸 메달은 모두 5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순위 8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7년 박태환 홀로 금메달과 동메달을 하나씩 따낸 멜버른 대회의 13위 성적을 훌쩍 뛰어넘는 한국 수영 사상 최고 기록입니다.
무엇보다 한 명에게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여러 종목에서 여러 명의 선수가 동시에 메달을 따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황금세대들이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윱니다.
[황선우 / 수영 국가대표 : 파리올림픽이 5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가기 전에 좋은 발판이 마련된 것 같아서, 이 발판을 토대로 잘 다듬어 가면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계선수권을 통해 자신감을 장착한 수영 대표팀 선수들은 이제 5개월 뒤 파리올림픽에서 또 한 번의 새역사 창조에 도전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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