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식 고용장관 "中企 중대재해 예방에 가용 자원·역량 집중"

오정인 기자 2024. 2. 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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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에서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자료: 고용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업안전 대진단은 기업들에게 안전에 대한 각성과 노력을 이끌어내는 1차 관문"이라고 강조하며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9일 이 장관은 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에서 열린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지원 총력대응 결의대회'에서 "정부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영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는 지난달 27일 50일 미만 중소·영세 사업장에 중대재해처벌법이 확대 적용돼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역량 향상에 대한 정부 지원이 중요해진 상황에,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마련됐습니다.

이 장관은 '산업안전대진단' 추진 현황 및 계획을 직접 점검하고, 앞으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장관과 안종주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 자리에 참석한 양 기관의 전국 기관장들은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 지원 선언문'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산업안전대진단의 성공적 완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이행을 위한 지원 ▲안전문화·의식 확산 노력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대국민 약속도 발표했습니다. 

이 장관은 "산업안전 대진단에 83만7천개의 50인 미만 기업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규모와 특성에 맞는 쉽고 간편한 위험성평가, 손에 잡히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안전에 대한 재투자, 안전의식·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업종별 협·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꼭 필요한 사업장에 산업안전 대진단이 제대로 안내되고 있는지 살필 예정입니다. 컨설팅·교육·기술지도, 시설개선 등 지원을 원하는 사업장에 즉시 대응하고, 안전보건공단 30개 일선기관의 상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 지도·안내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공동안전관리자 지원, 지역 단위 산재예방 커뮤니티, 건설업 산재예방 1:1 멘토링 운영 등 현장 수요가 높은 올해 신규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장관은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사명과 책임을 갖고 산업안전대진단의 성공적인 완수와 산재예방사업의 과감한 혁신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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