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2회 연속·스키즈 처음·스위프트&켈시 나란히…'피플스 초이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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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가운데도 배드 버니, 드레이크, 잭 할로우, 모건 월렌,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같은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며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또 정국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 직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을 수상했던 만큼, 2회 연속 이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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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러 스위프트 4관왕…그녀 연인 트래비스 켈시 '올해의 운동선수'
영화 '바비' 5관왕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팝스타 정국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문화 시상식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2024 People’s Choice Awards·PCA)'에서 지난해 미국 대중문화계에서 가장 활약한 남성 가수로 꼽혔다.
정국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피코크(Peacock)'를 통해 발표된 '2023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수상자 명단에서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Male Artist of the Year)를 받았다.
군 복무 중인 가운데도 배드 버니, 드레이크, 잭 할로우, 모건 월렌, 포스트 말론, 더 위켄드 같은 쟁쟁한 팝스타들을 제치며 인기를 새삼 확인했다.
또 정국은 지난 2022년 발매한 찰리 푸스와 협업곡 '레프트 & 라이트(Left and Right)(Feat. Jung Kook of BTS)'로 직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을 수상했던 만큼, 2회 연속 이 시상식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수상 당시 정국은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이 시상식에서 수상하는 이정표를 세웠다. 정국은 방탄소년단 멤버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시상시에서 '올해의 그룹'을 3년 연속 받기도 했다.
앞서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외에 '올해의 팝 아티스트'(Pop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New Artist of the Year)', '올해의 협업 노래'(Collaboration Song of the Year) 등 4개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면서 K팝 솔로 가수 역대 최다 노미네이션 기록도 세웠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차지하며 북미에서 자리 잡은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스키즈)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 같은 쟁쟁한 그룹들을 제치고 '올해의 그룹/듀오'(THE GROUP/DUO OF THE YEAR) 부문을 받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이 시상식에서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월드 투어 '디 에라스 투어' 등으로 전 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 팝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개인 아티스트 자격으로는 최다인 4개 부문을 받았다. '올해의 여성 아티스트'를 비롯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콘서트 투어', '올해의 팝 컬처 소셜 셀러브리티'(Pop Culture Social celebrity of the year)를 거머쥐었다.
최근 '제 58회 슈퍼볼' 당시 스위프트와 뜨거운 키스로 화제가 됐던 그녀의 연인인 북미프로풋볼(NFL) 스타 트래비스 켈시(캔자스시티 치프스)도 '올해의 운동선수'를 받으면서 스위프트·켈시 커플은 이번 시상식에서 나란히 수상자가 됐다.
이와 별개로 올리비아 로드리고, 니키 미나즈, 아이스 스파이스, 지미 팰런이 각각 2개의 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로드리고는 주요 상들인 '올해의 노래'('뱀파이어')와 '올해의 앨범'(거츠(Guts))'를 받았다.
또 영화 '바비'는 이번에 '올해의 영화', '올해의 코미디 영화', '올해의 남성 영화배우'(라이언 고슬링), '올해의 여성 영화배우'(마고 로비) 등 5개 부문을 차지하며 지난해 최고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지난 197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49회를 맞는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이 시상식은 대중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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