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넷플릭스 CEO "오징어게임2, 압도적 경험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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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오징어게임 2는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새로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는 방한을 끝내고 귀국길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19일 공개한 글에서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2'는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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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2 촬영현장 방문
17일엔 윤석열 대통령, 이정재와 오찬
최근 방한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오징어게임 2는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새로움 게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2는 넷플릭스 콘텐츠 ‘오징어 게임’ 후속작으로 충청지역에서 현재 촬영 중이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 16~17일 국내에서 촬영 중인 오징어게임 2 현장을 방문했다. 서랜도스 CEO는 방한을 끝내고 귀국길에 넷플릭스 코리아를 통해 19일 공개한 글에서 “풍부한 창의성과 스토리텔링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이 만든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 ‘마스크걸’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은 큰 기쁨”이라며 “올해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오징어 게임 2’는 가히 압도적인 규모의 세트에서 선보일 새로운 게임들은 한국 콘텐츠만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세계에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랜도스 CEO는 이어 “황동혁 감독의 비전은 현지 시청자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내면서 넷플릭스를 통해 새로운 해외 시청자를 발굴해 내는 방향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오징어 게임 2’에 출연하는 이정재 배우와 함께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오찬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넷플릭스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진행 상황을 서랜도스 CEO로부터 들은 뒤 “넷플릭스 측이 빠르게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감사하고 지속적으로 K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려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랜도스 CEO는 “한국 창작업계와 차세대 한국 창작자를 향한 넷플릭스의 애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 또한 큰 영광이었다”며 “넷플릭스는 한국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창작 파트너들과의 동행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는 지난해 4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넷플릭스는 향후 4년간 한국에 3조 3000억 원(25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한국 콘텐츠 다섯 편 가운데 한 편은 신인 작가나 감독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올해 역시 ‘선산’ ‘황야’ ‘로기완’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를 만든 신인 창작자들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를 무대로 데뷔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방한에서, 아이라인 스튜디오(넷플릭스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 산하)에서 ‘유유백서’ ‘레벨 문’ 등 넷플릭스 콘텐츠 제작에 참여한 젊은 VFX 아티스트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아이라인 스튜디오는 서울에서 2019년 5명의 임직원들로 시작해 130명 이상이 일하고 있다.
그는 지난 16일에는 서울에서 기자들을 만나는 행사인 ‘넷플릭스 서울 사랑방’을 개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보내주는 피드백과 의견이 좋은 쇼를 만들어내고 그 쇼들이 세계에 울림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서랜도스 CEO의 방한은 지난해 6월 서울에서 열린 ‘넷플릭스와 한국 콘텐츠 이야기’ 행사에 참석한 이후 8개월 만이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달 사용자 수는 1237만 명(점유율 3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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