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료계 집단행동에 '국민 생명 지킬 대응 만전' 당부

윤 대통령, 한 총리와 주례회동
의료진 집단행동에 대책 마련 당부

윤석열 대통령과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월 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의료진 집단행동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한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12개 국군병원 응급실의 민간 개방과 필요시 외래진료 확대 드으이 대책을 발표했다. 아울러 만성·경증환자들을 위해 집단행동 기간 동안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하는 등 의료진 집단행동에 대한 대응책을 강구중이다.

한편, 윤 대통령은 그동안 진행된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에 대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하라"고 한 총리에 지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