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월드랠리팀, 2024 WRC 스웨덴 랠리 우승

문광민 기자(door@mk.co.kr) 2024. 2. 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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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2라운드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현대차는 지난 15~18일(현지시간)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WRC 두 번째 라운드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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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카를로 랠리 이어 2연승
전체 13라운드 중 2번 1위
지난 15~18일(현지시간)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두 번째 라운드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현대자동차 월드랠리팀 관계자들이 환호하고 있다. 현대차 팀은 지난달 열린 WRC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2연승을 차지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2라운드 연속으로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현대차는 지난 15~18일(현지시간)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WRC 두 번째 라운드인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이 1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i20 N의 1.6ℓ 4기통 엔진에 100kW급 전동모터를 탑재한 ‘i20 N 랠리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이번 경기가 열린 스웨덴 서킷은 WRC 랠리 중 유일하게 전 구간이 눈길·빙판으로 깔렸다. 눈과 얼음으로 뒤덮인 구간이 이어지는 만큼 드라이버들은 혹한의 추위와 미끄러운 노면 환경에 대응하는 과감한 주행과 유연한 전략을 펼쳐야 했다.

지난 15~18일(현지시간)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두 번째 라운드 ‘스웨덴 랠리’에서 1위를 차지한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오른쪽) 선수가 코드라이버인 얀 펌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현대팀 소속 에사페카 라피 선수는 경기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는 주행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따. 이번 우승은 라피 선수가 현대팀 소속으로 달성한 첫 우승이다. 함께 출전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4위를 기록했다. 누빌 선수는 지난달 열린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현대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42점을 획득해 도요타팀과 함께 제조사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팀은 드라이버·제조사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덴 랠리에서도 우승을 달성해 기쁘다”며 “우승 동력을 꾸준히 유지해 N브랜드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계속해서 좋은 소식을 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WRC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다. WRC는 다양한 환경 조건 속에서 포장도로, 비포장도로, 빗길, 눈길 등을 가리지 않고 달리는 혹독한 레이스로 유명하다.

2024 WRC는 총 13라운드로 치러진다. 스웨덴 랠리에 이은 3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다음달 28일부터 31일까지 케냐에서 열린다.

지난 15~18일(현지시간)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두 번째 라운드 ‘스웨덴 랠리’에서 현대 월드랠리팀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가 눈길을 내달리고 있다.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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