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취순·복분자주'의 보해양조, 이번엔 '보해반주' 내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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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양조가 새 술 브랜드 출시 채비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최근 특허청에 '보해반주(Bohae VANJOO)'를 상표 등록하고 매실주·사과주 등 과실주를 지정 상표로 정했다.
이외에도 보해양조는 보해서청, 보해탑, 보해트레저 등의 상표를 출원하며 브랜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주류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상표를 미리 등록해둔 것"이라며 "주종은 시장 상황에 다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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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구예지 기자 = 보해양조가 새 술 브랜드 출시 채비에 나섰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해양조는 최근 특허청에 '보해반주(Bohae VANJOO)'를 상표 등록하고 매실주·사과주 등 과실주를 지정 상표로 정했다.
새 주류 브랜드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보해양조는 보해서청, 보해탑, 보해트레저 등의 상표를 출원하며 브랜드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주류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상표를 미리 등록해둔 것"이라며 "주종은 시장 상황에 다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보해양조의 대표 주류는 '보해소주로 히말라야 핑크솔트, 안데스산맥 호수 소금, 남해바다 신안 토판염이 들어간 술이다. 알코올 도수는 16.8도다.
과실주에는 '매취순', '복분자주' 등이 있다. 매취순은 10년·12년·15년 숙성제품으로 나뉘며 알코올 도수는 14도다.
복분자주는 2004년 출시된 이후 APEC 정상회의에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고 국제 와인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알코올 도수는 15도다.
한편 보해양조는 설 명절 선물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표 과실주 제품군인 복분자주와 매취순의 출고가를 지난달 16일부로 5.3% 인하했다.
정부가 지난 달 1일부로 소주 등 국산 증류주에 일종의 세금 할인율인 기준판매비율을 적용한 데 이어 이달 1일부로 차례주가 포함된 발효주·기타주류에도 이를 적용했기 때문이다.
보해양조는 현재 주류 업계 최연소 CEO 임지선 보해양조 대표이사 부사장이 1990년대생 여동생과 함께 경영을 맡고 있다.
1985년생 임 부사장은 임성우 보해양조그룹 회장(창해에탄올 대표이사)의 1남 2녀 중 장녀로 미국 미시건대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2013년 창해에탄올 상무이사로 입사하며 경영에 참여했다.
그는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승진했으며 같은 해 11월 부사장직에 올랐다. 임 부사장은 당시 유철근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ri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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