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프랑스 비건 향수 '에르메티카' 론칭… 니치 향수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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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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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프랑스 향수 브랜드 에르메티카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에르메티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메모 파리 창립자인 존 몰로이와 클라라 몰로이 부부가 2018년 론칭한 향수 브랜드다. 자연과 과학의 장점을 조합해 지속 가능한 향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표 제품으로는 무화과, 앰버와 우디향을 통해 달콤한 열기를 향으로 표현한 피그피버, 피오니와 로즈 등이 있다.
에르메티카는 특허 받은 분자 기술인 이노센트를 기반으로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은 워터베이스(수성) 향수를 제작한다. 여기에 원료의 선택부터 제조, 포장 등 모든 공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에르메티카는 원료가 고갈이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거나 자연 환경에 더 나을 것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대체 분자를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은방울꽃 향은 오렌지 주스를 짜고 남은 오렌지 껍질을 재활용해 향 분자를 구현했으며 배 향은 사탕수수를 재활용해 과일향을 재현한 100% 생분해성, 재생 가능한 합성 분자를 사용한다.
향수 용기와 포장재도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향수가 담긴 유리병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현지 조달된 재활용 유리와 모래를 사용해 프랑스에서 제작되며 리필과 재사용이 가능하다. 패키지도 100% 재활용 가능한 종이로 제작된다. 모든 제품은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으며 동물성 유래 원료와 유전자변형생물(GMO) 또한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이달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디지털 플랫폼 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먼저 판매하며 추후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3월 말까지 에르메티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10% 쇼핑백 쿠폰을 지급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 관계자는 “최근 지속 가능성, 친환경, 비건, 착한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니치 향수 업계에서도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를 발빠르게 확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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