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파친코 업계를 장악한 재일한국인들의 삶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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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파친코 산업을 통해 재일코리안들이 겪어온 차별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파친코 산업의 이면에는 재일코리안의 또 다른 역사가 잔존해 있다고 했다.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재일코리안이 파친코 업계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한 과정에서 형성된 일본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짚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수익이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일본인 종사자가 떠나고 재일한국인이 남게 된 파친코 업계의 '빛과 그림자'를 낱낱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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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일본의 파친코 산업을 통해 재일코리안들이 겪어온 차별의 역사를 살펴보는 책이 출간됐다. 저자는 서강대학교 강사인 박미아 박사다.
파친코는 일본 패전 이후 국민 레저오락이 됐다. 전성기 최대 매출액은 1990년대 중반 일본 자동차 산업, 2000년대 한국의 국가 예산을 뛰어넘는 거대 산업이 됐다.
저자는 파친코 산업의 이면에는 재일코리안의 또 다른 역사가 잔존해 있다고 했다. 또한 식민지 침탈과 지배 의식의 연장은 해방 이후에도 변함없는 차별과 직업의 제한으로 표출됐다는 점을 고발한다.
이 책은 먼저 재일조선인과 재일코리안 및 파친코와의 상관관계를 제시하고, 재일조선인의 형성과 경제 환경을 소개한다. 이어 전후 파친코의 탄생과 사업 전개, 파친코 업계를 주도하는 재일코리안 파친코 거부(巨富) 3인방 등을 다룬다.
직업 선택의 자유가 없었던 재일코리안이 파친코 업계의 중심 세력으로 부상한 과정에서 형성된 일본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짚어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수익이지만 낮은 사회적 인식으로 일본인 종사자가 떠나고 재일한국인이 남게 된 파친코 업계의 '빛과 그림자'를 낱낱이 보여준다.
◇ 파친코를 통해 보는 재일코리안 차별의 역사/ 박미아 글/ 동북아역사재단/ 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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