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완, 23년 이어온 ‘아침창’ DJ 부스 떠난다
강주일 기자 2024. 2. 19. 14:33
DJ김창완이 23년간 정든 ‘아침창’ DJ부스를 떠난다.
19일 SBS측에 따르면 SBS 파워 FM에서 약 23년간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이하 ‘아침창’)을 진행한 김창완이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러브 FM으로 둥지를 옮긴다.
김창완은 지난 2000년 10월 2일부터 매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약 23년간 친근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사연과 노래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김창완 밴드’ 로 활동 중인 김창완은 최근 전국 투어와 그림 전시회 준비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아침창’에서 하차 한 뒤 재정비 시간을 가진 후 러브 FM으로 옮겨 올 하반기 새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
평소 라디오에 깊은 애정을 드러내온 김창완인 만큼, 어떤 프로그램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라디오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는 3월 17일까지 방송되며, 18일부터는 새로운 DJ가 ‘이아침’을 맡아갈 예정이다. 후임 DJ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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