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 없이 얼굴 인증 승차..씨유박스, 베트남·한국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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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6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모빌리티 플랫폼 사 'VTS'와 태그리스게이트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씨유박스는 얼굴인식과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반의 차세대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이 국내 지하철과 버스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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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 씨유박스가 600만 이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모빌리티 플랫폼 사 'VTS'와 태그리스게이트 공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얼굴인식 기반 대중교통 승차 시스템을 국내외 시장에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VTS는 '베트남의 따릉이'로 불리는 자전거 공유 서비스 'TNGo'를 베트남 시장에 처음 선보인 회사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 등 베트남 6개 도시에서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버스·기차 등 다른 대중교통 시스템을 통합해 현재 600만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를 확보했다. 해당 서비스에 씨유박스 AI 얼굴인식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중 TNGo에 씨유박스의 FRS(얼굴인식시스템)이 적용될 방침이다. 다낭 지역에 우선 도입한 후 대중교통에 '태그리스 게이트' 시스템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태그리스 게이트'는 대중교통 승하차 시 교통카드를 대지 않아도 되는 차세대 서비스다. 얼굴 인식만으로도 탑승 및 결제가 가능하다. 중국과 러시아 등이 이 시스템을 활용 중이다.
씨유박스는 얼굴인식과 BLE(저전력 블루투스) 기반의 차세대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베트남 시장에 안착시킨 후 국내 대중교통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이번 VTS와 사업 협력을 통해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효용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이용성·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에서의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씨유박스의 태그리스게이트 시스템이 국내 지하철과 버스에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유미 기자 you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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