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업으로 전환” SK텔레콤, 52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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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사업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SK텔레콤 주가가 52주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통신사업 성장 둔화에도 SK텔레콤 주가가 오른 것은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 사업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뒤 사업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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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SK텔레콤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5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52주 신고가인 5만2600원을 넘어섰다. 올해 1월 2일 종가(4만9950원)와 비교하면 연초 대비 5% 이상 상승했다.
지난해 통신사업 성장 둔화에도 SK텔레콤 주가가 오른 것은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 사업 등 신사업에서 성과가 나타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에서 인공지능(AI) 혁신을 바탕으로 한 미래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고 밝혔다. 통신사업에 특화한 ‘텔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고 이를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통신사 간 동맹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를 비롯해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AI 지형을 글로벌 무대로 확대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핵심 AI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들과 초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컴퍼니로 빠르게 변모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미 지난 2022년부터 AI 컴퍼니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뒤 사업과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현재 AI 개인비서 서비스인 ‘에이닷’, AI 데이터센터, AI 반도체 등이 성과와 향후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에이닷 가입자 수가 300% 증가해 340만명을 돌파하는 등 2024년 신사업 성과가 기대된다”며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와 거대언어모델(LLM) 파트너십과 서비스 등을 갖춰 수요가 계속 창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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