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작년 영업익 1422억원… 전년 대비 238% 늘어

이은영 기자 2024. 2. 1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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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4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풍력 타워부터 하부 구조물까지의 사업 경쟁력을 재편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글로벌 주요국의 선거 등 대외 변수의 영향에도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으로의 산업 전환을 주도하고 선두기업으로서 시장지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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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38% 증가한 142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었다.

씨에스윈드 사옥. /씨에스윈드 제공

씨에스윈드는 금리 인상, 공급망 차질 등 대외 악조건에도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타워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2월 1일 자회사로 편입된 ‘블라트(Bladt)’의 공사손실충당부채도 환입돼 영업이익에 반영됐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풍력 타워부터 하부 구조물까지의 사업 경쟁력을 재편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트남, 포르투갈 생산법인은 오는 4월 해상풍력 설비 증설을 마치고 유럽, 미국 등에 타워 공급을 본격화하며, 블라트는 하부구조물 사업의 생산성 향상과 납기 준수를 통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급증하는 북미 수요에 따라 980명까지 인력을 확충한 미국 생산법인은 수주 물량 확대 및 생산성 개선을 통한 AMPC 수혜를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씨에스윈드 관계자는 “금리 인하, 글로벌 주요국의 선거 등 대외 변수의 영향에도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으로의 산업 전환을 주도하고 선두기업으로서 시장지위를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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