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글로벌 점유율 30.1%로 1위 유지
QLED TV, 2017년 이후 4400만대 판매

삼성전자 모델이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 삼성전자의 TV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2006년 첫 글로벌 1위 달성 이후 18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9일 시장조사기업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30.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8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삼성 QLED 제품 판매는 831만대를 판매했다. 201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해까지 7년간 누적 4400만대 가량을 판매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판매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전자가 굳건한 1위 자리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은 지난해 매출 기준 60.5%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도인 2022년 48.3% 대비 12.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삼성은 매출 기준 3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네오(Neo) QLED 라인업 중 가장 큰 사이즈인 98인치 제품의 판매 호조로 90형 이상 제품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점유율 30.4%)에 올랐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글로벌 TV 시장 18년 연속 세계 1위라는 결과는 소비자들께서 주신 믿음의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세계 OLED TV 시장에서 11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LG OLED TV 출하량은 약 300만대로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약 5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