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세계 이해하는 AI 만들자”... AI 연구 다음 단계는 일반세계모델(General World Mod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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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가 텍스트를 입력하면 영상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 소라(Sora)를 공개하면서 일반세계모델(General World Models)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AGI(일반인공지능)로 다가가는 중요한 기술이면서 동시에 동영상 생성, 자율주행, 로보틱스까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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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는 15일 ‘소라’를 공개하면서 ‘움직이는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고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AI에 가르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라가 물리적 세계를 AI에게 학습시키는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이는 ‘소라’로 생성된 영상들의 품질이 매우 높은 이유다.
‘일반세계모델’의 개념은 2018년 당시 구글브레인 소속이었던 ‘데이비드 하’가 논문을 통해서 소개한 개념으로 알려져있다. AI가 일반세계의 물리적 법칙을 이해하도록 학습을 시킨다는 개념이다. 이를 통해 훨씬 효율적이고 뛰어난 성능의 AI를 만들 수 있다.
공을 하늘로 던지면 다시 땅으로 떨어지고, 유리에 사물이 비춰진다는 것은 인간만이 알고 있는 물리적 세계에 대한 지식으로 인공지능은 학습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아기일때부터 현실세계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물리적 세계의 법칙을 이해하는 것처럼, AI도 많은 동영상을 학습하면 물리적 세계를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 AI연구자들의 설명이다.
일론 머스크도 ‘소라’가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17일 자신의 X 계정에 테슬라가 연구하고 있는 GWM 영상을 공유했다. 테슬라는 지난 6월 자율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해 AI에게 GWM을 학습시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율주행차량이 물리적인 세계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다면 예기치 못한 상황에 더 잘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AGI(일반인공지능)로 다가가는 중요한 기술이면서 동시에 동영상 생성, 자율주행, 로보틱스까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리콘밸리=이덕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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