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GA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폐막…日 마쓰야마 히데키 우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현대차]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지난 15~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8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선수에게 상금 400만달러(약 53억원)와 함께 GV80 쿠페 모델을 시상했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윌 잘라토리스와 루크 리스트가 3타 차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4·16번 두 개 홀에서 선수와 캐디 모두를 위한 홀인원 부상을 내걸었다. 그 결과 2라운드 14번 홀에서 대회 첫 홀인원을 기록한 윌 잘라토리스 선수는 GV80를, 캐디인 조엘 스톡은 GV70 전동화 모델을 부상으로 받았다.

제네시스는 이번 대회 기간 동안 GV6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총 220대의 차량을 지원해 선수단의 이동을 도왔다. 경기장 주요 거점에는 최근 출시된 GV80 부분변경 모델과 GV80 쿠페 모델을 포함해 제네시스 X 컨버터블 콘셉트, 제네시스 X 그란 베를리네타 콘셉트 등 총 18대의 다양한 차량을 전시했다.

이번 대회에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함께 스코티 셰플러(세계 1위), 로리 매킬로이(세계 2위) 등 세계 20위권 선수 중 18명이 참가했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선수들이 최고의 코스에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고, 중계 시청자들도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라며 “대회를 후원하며 익힌 세심한 호스피탈리티(환대) 철학이 모든 제네시스 고객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기간 중 제네시스 미국법인은 현지 청소년 스포츠 단체에 30만달러를 기부했다. 제네시스는 타이거 우즈의 ‘TGR 재단’과 협력해 지역사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다양한 글로벌 골프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오는 7월 유럽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과 올해 10월 한국에서 진행되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타이틀 스폰서로서 후원한다. 오는 9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과 1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HSBC 챔피언십’에는 공식 차량 후원사로 참여한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2024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인 마쓰야마 히데키 선수에게 트로피를 전달하고 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이 대회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다.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