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사회서비스 산업현황' 등 6개 부처 국정과제 통계 지원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이형일 통계청장이 지난 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통계로 민생안정과 역동경제, 인구정책을 지원하는 2024년도 통계청 업무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4.2.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통계청이 보건복지부의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 등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 개발을 지원한다.

통계청은 19일 '국가통계 개발사업' 일환으로 올해 6종의 통계가 최종 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국가통계 확충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정책적으로 통계가 필요하지만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이 통계 개선·개발을 할 때 통계청에서 예산,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통계청은 국정과제 60개에서 필요한 통계 203종을 발굴해 정책부서에 통계 활용 안내서 및 통계 개선·개발 기획서를 보낸한 바 있다. 복지부와 과기부 등이 요청해 통계청이 국정과제에 필요한 해당 통계의 개선·개발을 지원하게 됐다.

먼저 복지부의 '사회서비스 산업 현황'은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한 복지·돌봄서비스 고도화라는 국정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통계다. 2013년 제정된 사회서비스산업특수분류를 개정해 현실 반영도를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통계를 작성할 계획이다.

과기부의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는 국내 사이버보안 전문인력의 양성과 수급, 활용 관련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 밖에 △행정안전부 '주소정보통계' △국립중앙의료원 '필수의료지역현황통계' △한국주산자원공단 '연안어업실태조사' △해양경찰청 '해양범죄통계' 등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 개발을 지원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돼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되고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