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27~28%, 감귤 62% ↑… 정부, 치솟는 과일값 잡을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과·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상품 등급 사과(후지 10개) 평균 가격은 2만9715원으로 전년 동기(2만3069원) 대비 28.8% 급등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과·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사과와 배의 공급 부족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과일 생육 주기가 1년 단위인 만큼 올해 수확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과일 가격이 고공 행진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사과·배를 중심으로 할인지원을 지속하고 토마토·오이 등에 시설채소의 도매시장 출하비도 지원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중심으로 할인을 지속 지원한다”며 “물가 가중치가 높아 가계 부담이 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한우·한돈 자조금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산 신선과일 가격은 기상재해와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여파로 급등했다. 사과 가격은 후지 품종 수확기인 11월에도 1년 전보다 73% 높았고, 1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79% 높았다. 지난해 8~12월 배값은 생산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했고, 감귤(노지온주) 가격은 지난해 10~12월 12% 비쌌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