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국채선물 개장…기재부 "빠른 안착 위해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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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초장기 국채투자에 따른 금리변동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김언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우리 국채선물시장은 1999년 출범 이후 세계 6위 시장으로 성장하며 국채현물시장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며 "30년 국채선물 상장으로 단기물-장기물-초장기물까지 선물상품을 완비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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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기획재정부는 초장기 국채투자에 따른 금리변동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0년 국채선물시장을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국채선물은 국고채를 한국거래소에서 장래 특정 시점에 일정한 수량을 계약할 때 정한 가격으로 인수·인도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다.
30년 국채선물은 지난 2008년 2월 10년 국채선물 도입 이후 16년 만에 새로운 국채선물 도입이다.
김언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이날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상장기념식에서 "우리 국채선물시장은 1999년 출범 이후 세계 6위 시장으로 성장하며 국채현물시장의 발전을 뒷받침해 왔다"며 "30년 국채선물 상장으로 단기물-장기물-초장기물까지 선물상품을 완비해 국채시장 발전을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한국거래소와 함께 30년 국채선물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장조성자 제도 운용, 거래수수료 한시 면제에 더해 국고채전문딜러(PD) 평가에 30년 국채선물 거래실적을 반영하고 필요시 추가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년 국채선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30년 국채현물의 안정적 발행과 유동성 제고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관리관은 "올해부터 시장 유동성이 떨어지는 경과물을 흡수하고 30년 지표물을 신규 공급하는 교환 규모를 월 5000억원으로 확대했다"며 "필요할 경우 경과물 중에서 시장 수요가 많거나 물량이 부족한 종목을 추가 공급하는 재발행 제도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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