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입장 거부' 강원래, '건국전쟁' 극장 관람 인증

박지윤 2024. 2. 19.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휠체어 입장이 어려워 영화를 보지 못했던 가수 강원래가 극장에서 작품을 즐겼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 영화 덕분에 잘 봤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 '건국전쟁'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어 혼자만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물의 일으켜서 죄송…단골 극장서 봤다"

가수 강원래가 '건국전쟁'을 관람했다고 밝혔다. /강원래 SNS
[더팩트|박지윤 기자] 휠체어 입장이 어려워 영화를 보지 못했던 가수 강원래가 극장에서 작품을 즐겼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건국전쟁' 영화 덕분에 잘 봤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 강원래는 "팬들이 '영화를 봤냐'고 많이 물어보셨다. 하필 우리 가족이 갔던 그날 그 영화가 한 관에서 밖에 안 했다. 계단만 있는 극장이라 못 들어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 '건국전쟁'을 관람하기 위해 영화관을 찾았지만 휠체어가 들어갈 수 없어 혼자만 영화를 보지 못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극장 직원에 '휠체어를 들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니 극장 측에서 '계단이라 위험하다. 잠깐 일어설 수 있냐'고 물었다. '일어설 수 없다'고 하니 극장 측은 '그러면 영화 못 보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건국전쟁'을 봤다고 전한 강원래는 "가족과 함께 영화를 못 본다는 게 아쉬웠다. 어떤 분들은 응원을 해주시고 왜 물의를 일으키냐고 하셨다. 오늘은 예약하려고 열어보니 3개의 관에서 하더라. 이곳은 예전에 많은 장애인들과 함께 왔던 단골 극장"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영화 잘 보고 들어왔다. 영화 끝난 후에도 직원분이 도와주셔서 나가는 길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죄송하다고 말씀하시는데 물의를 일으킨 내가 더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장애인들이 영화를 많이 보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지난 1일 개봉한 '건국전쟁'(감독 김덕영)은 이승만 전 대통령과 건국 1세대의 희생과 투쟁을 재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누적 관객 수 71만 명을 돌파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