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166억원 투입해 사과·배 할인 지원"

이미연 2024. 2.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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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사과와 배의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중심으로 할인을 지속 지원하고 물가 가중치가 높아 가계 부담이 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한우·한돈 자조금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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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 8000t 추가 비축…소·돼지고기도 할인 추진
사진 연합뉴스

정부가 고공행진 중인 사과와 배의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설 명절 이후 배추·무 등 노지채소와 소·돼지·닭고기 등 축산물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지난해 생산 감소 및 일조 부족 등 기상 영향으로 사과·배 등 과일류와 시설채소의 가격은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중심으로 할인을 지속 지원하고 물가 가중치가 높아 가계 부담이 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한우·한돈 자조금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공급 부족을 완화하기 위해 오렌지, 대파, 닭고기, 계란 가공품, 열대·냉동 과일, 과일 가공품 등에 대한 TRQ(저율관세할당) 및 할당관세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도입한다.

이 외에도 이달 중 배추 2000t(톤), 무 6000t을 추가로 비축하고 사과·배는 농협 등 저장물량을 6월까지 분산 출하할 계획이다. 냉해, 탄저병, 과수 화상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과수 생육 관리 협의체를 운영하고 토마토·오이 등 시설채소의 도매시장 출하비를 지원한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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