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민간 달착륙선, `푸른 행성` 지구 사진 보내왔다

이준기 2024. 2. 19. 13: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5일 발사된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발사 하루 만에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 우주선이 발사 직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타고 달로 향하던 중 지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오디세우스', 첫 사진 전송
로켓 분리 후 촬영 사진..22일 남극 착륙 시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을 향해 가던 촬영한 지구 영상 모습 출처-인튜이티브 머신스의 'X'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이 보내온 지구 영상 모습 출처-인튜이티브 머신스의 'X'

지난 15일 발사된 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가의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발사 하루 만에 지구를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우주과학매체 스페이스닷컴은 18일(현지시간) 오디세우스 우주선이 발사 직후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타고 달로 향하던 중 지구를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을 전송했다고 보도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X(옛 트위터)를 통해 "오디세우스 우주선이 지난 16일 지구로 이미지를 성공적으로 전송했다"며 4장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달로 가는 여정과 스페이스X에서 2단계 분리 직후 촬영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오디세우스로 불리는 노바-C 착륙선은 지난 15일 오전 1시5분(미 동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9에 실려 발사됐다. 발사 48분 뒤 궤도에 진입했고, 오전 1시 59분 첫 교신에 성공해 오는 22일 달 남극 표면 착륙을 위해 순항하고 있다.

오디세우스는 미 NASA가 진행하고 있는 CLPS(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6개의 민간 탑재체와 6개의 NASA 실험 및 기술 시연을 위한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오디세우스에 앞서 지난달 애스트로보틱이 달 착륙선 '페레그린'을 발사했으나, 로켓 상단에서 분리된 직후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가 생겨 지구 대기권에서 파괴돼 달 착륙에 실패한 바 있다.

인튜이티브 머신스 측은 "비행 컨트롤러가 우주에서 최초로 액체메탄과 액체산소 엔진을 성공적으로 발사해 엔진 시운전을 완료했다"며 고 X를 통해 밝혔다.

만약 오디세우스가 달 착륙에 성공하면 미국은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에 민간 최초 달 착륙선을 보유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