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한수원 특화 생성형AI 구축한다

팽동현 2024. 2. 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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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수원에 적합한 생성형AI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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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호(가운데 왼쪽) 한국수력원자력 사장과 김유원(가운데 오른쪽)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생성형AI 구축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인공지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수원에 적합한 생성형AI 기술 검증과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네이버 초거대AI '하이퍼클로바X'에 한수원이 보유한 다양한 데이터를 접목해 △한수원 업무에 적합한 AI 기술 검증 △한수원 특화 생성형AI 적용 과제 발굴 및 전략 방향 수립 △업무 효율화 및 서비스 혁신 방안 개발 △한수원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높은 보안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전산업 특성상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에서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하는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도입도 논의 중이다. 고객사 보안정책을 준수하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할 수 있어 한수원이 추구하는 특화 AI 플랫폼 구축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다는 게 네이버클라우드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40여년 이상 축적된 원전 운전 경험 자료와 각종 절차서를 학습시켜 다양한 상황에서의 운전지원, 건설·운영 단계에서 규범 및 기술기준 준수 여부 등을 AI를 통해 안내하고 원전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을 목표한다. 국내 생성형AI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는 네이버클라우드는 한수원 9개 사업장 대상 AI순회교육,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과정 개설, 네이버클라우드 AI공인교육 등을 진행하며 AI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제 개인 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기관 등의 AI활용역량이 중요해지면서 자체 특화 AI서비스가 필수적인 시대가 됐다"면서 "보안과 성능이 검증된 하이퍼클로바X를 통해 원전운영 혁신과 업무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AI기술이 원전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네이버클라우드와의 업무협약이 원전산업의 초격차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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