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송하윤 아닌 정수민 상상불가
황소영 기자 2024. 2. 19. 13:45
배우 송하윤의 주가가 한층 더 상승했다.
송하윤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정수민 역으로 분하고 있다. 전작들이 생각나지 않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패션부터 연기까지 보는 재미를 선사, '월요병'마저 타파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착장과 헤어 아이템 등을 통해 수민의 생존 무기인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그의 스타일링이 더욱 특별한 점은 캐릭터와 일맥상통한다는 것. 송하윤은 수민과 강지원(박민영 분)의 운명이 교차되는 시점부터 의상의 컬러를 비비드한 색상에서 블랙으로 점차 톤 다운시켰다. 또 로맨틱한 무드의 코랄빛 메이크업은 누드톤으로, 화려한 웨이브 헤어는 스트레이트로 변화를 줘 몰락하는 수민을 비주얼적으로 완성했다.
송하윤의 연기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바.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표현함과 동시에 극과 극의 감정을 유연하게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맑은 눈망울에 생글생글 웃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어느새 비릿한 미소와 섬뜩한 눈빛을 드러냈다. 특히 미세하게 떨리는 동공, 눈썹, 입꼬리는 수민이 느끼는 불안, 분노, 절망 등의 복합적인 심리를 오롯이 전달해 감탄을 자아냈다.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통해 절친과 빌런의 간극을 극대화했다. 박민환(이이경 분), 김자옥(정경순 분)과 톰과 제리 같은 호흡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지원과 마주할 때는 팽팽한 대립으로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빚어냈다.
오늘(19일) 방송될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회에서도 현실이라고 착각할 만큼 리얼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송하윤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월화극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정수민 역으로 분하고 있다. 전작들이 생각나지 않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패션부터 연기까지 보는 재미를 선사, '월요병'마저 타파시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착장과 헤어 아이템 등을 통해 수민의 생존 무기인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켰다. 그의 스타일링이 더욱 특별한 점은 캐릭터와 일맥상통한다는 것. 송하윤은 수민과 강지원(박민영 분)의 운명이 교차되는 시점부터 의상의 컬러를 비비드한 색상에서 블랙으로 점차 톤 다운시켰다. 또 로맨틱한 무드의 코랄빛 메이크업은 누드톤으로, 화려한 웨이브 헤어는 스트레이트로 변화를 줘 몰락하는 수민을 비주얼적으로 완성했다.
송하윤의 연기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캐스팅 단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바. 원작 속 인물이 그대로 튀어나온 것처럼 표현함과 동시에 극과 극의 감정을 유연하게 오가며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맑은 눈망울에 생글생글 웃다가도 고개를 돌리면 어느새 비릿한 미소와 섬뜩한 눈빛을 드러냈다. 특히 미세하게 떨리는 동공, 눈썹, 입꼬리는 수민이 느끼는 불안, 분노, 절망 등의 복합적인 심리를 오롯이 전달해 감탄을 자아냈다.
기존의 선한 이미지를 통해 절친과 빌런의 간극을 극대화했다. 박민환(이이경 분), 김자옥(정경순 분)과 톰과 제리 같은 호흡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지원과 마주할 때는 팽팽한 대립으로 강렬한 연기 시너지를 빚어냈다.
오늘(19일) 방송될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회에서도 현실이라고 착각할 만큼 리얼한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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