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이번주 종영...박민영·나인우 운명의 폭탄 돌리기 결과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이 남겨뒀다. 강지원(박민영 분)의 운명에 쏠린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제작진이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1. 박민환과 정수민의 최후는?

강지원 인생 속 가장 큰 걸림돌인 박민환(이이경 분), 정수민(송하윤 분)의 결말이 가장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박민환은 다시 만날 것처럼 살갑게 굴었던 강지원의 모습이 연극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나머지 강지원의 목을 졸라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여기에 정수민은 강지원이 절대 행복해지게 놔두지 않겠다는 살벌한 독기를 드러냈다. 아버지를 사주해 강지원을 죽이려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고 강지원을 향한 앙심이 더욱 커진 상황. 급기야 오유라(보아 분)에게까지 손을 뻗으며 지칠 줄 모르는 악행을 펼치고 있다.

끝없이 자신을 해하려는 박민환과 정수민의 계략에 맞서 강지원 역시 강력한 대응책으로 맞선다. 이제껏 당해온 모든 일들에 묵은 갈증을 싹 씻어줄 강지원의 한 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2. 강지원♥유지혁, 해피엔딩일까?

강지원과 유지혁(나인우 분)은 이전 인생은 물론 2회차 인생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인연을 돌고 돌아온 끝에야 온전한 연인으로 마주 설 수 있게 됐다. 특히 회귀한 직후 내내 유지혁은 자신이 죽을 운명이란 걸 알면서도 강지원에게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강지원이 덤프트럭에 치일 위기에 처하자 망설임 없이 대신해 차로 달려들었던 유지혁은 예정된 죽음마저 그녀를 지키는데 쓸 작정이었다. 강지원의 좋아한다는 고백을 들은 유지혁이 눈을 뜨면서 그들의 이야기는 다시 현재 진행형이 됐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끊임없이 파괴하려 드는 오유라를 비롯한 박민환, 정수민의 공작에 마냥 안심할 수 없는 상황. 운명과 끝까지 맞서 싸우는 강지원과 그런 강지원을 영원히 지키기 위해 곁에 남은 유지혁, 로맨스 엔딩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3. 강지원과 유지혁의 죽음, 누구에게?

강지원이 이전의 삶처럼 살지 않으려 사력을 다해 넘긴 운명들은 사방으로 흩어졌다. 강지원의 계획대로 박민환과 정수민을 결혼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그 이후부터는 예측불가한 일들이 난무했다. 특히 암과 배우자의 외도는 양주란(공민정 분)에게 돌아가는 비극을 낳았다.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 강지원은 양주란의 곁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움과 지지를 아끼지 않고 있어 운명이 비켜나갈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한 유지혁이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되살아나며 정해진 죽음은 피했으나 사라지지 않은 운명의 향방에도 호기심이 몰린다.

[사진 = tvN 제공]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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